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대원불교문화상의 시상식이 지난 2014년 11월 26일 11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다. 수상작으로는 불교학술분야(논문 및 저술)와 불교창작분야(불교 창작 콘텐츠 기획 및 콘텐츠 시나리오)의 두 분야로 최종 당선작 5편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불교학술 저서부문: 김용태(불교학술원 HK연구단)의 『Global History of Korean Buddhism』 ▲논문부문: 손성필(동국대학교 사학과)의 『조선시대 불교사 자료의 종류와 성격』 ▲기획부문: 신태하(정보통신학과), 제갈유승(불교미술학과의 <모바일 게임 ‘동자스님 목탁을 두드려라’>와 이정주, 이주영(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의 <어린이 뮤지컬 “야단법석”> ▲시나리오부문: 옥경선(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의 <차(茶) 밭의 도깨비>

불교학술분야 수상자로는 저서부문에서 김용태(불교학술원 HK연구단, Global History of Korean Buddhism), 논문부문에서 손성필(동국대학교 사학과, 조선시대 불교사 자료의 종류와 성격)이 각각 수상했다.

불교창작분야에는 기획부문 2팀, 시나리오 1명에게 수상되었다. 기획부문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슈팅게임을 통해 불교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동자스님 목탁을 두드려라’를 기획한 신태하(정보통신학과), 제갈유승(불교미술학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교의 교리와 가치관을 춤과 노래를 통해 즐겁고 쉽게 포교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야단법석”을 기획한 이정주, 이주영(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이 수상했다. 시나리오 부문에는 도깨비에게 잡힌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어린이의 유쾌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로 불교의 화엄사상을 표현한 옥경선의 “차(茶) 밭의 도깨비”가 수상했다.

제5회 대원불교문화상의 심사위원장인 이종대 교수(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는 개회사에서 각 수상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수상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도 불교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개발에 전념’해주길 당부하였다. 오늘 제4회 대원불교문화상 수상자들에게 불교학술분야(저서부문 6백만 원, 논문부문 3백만 원)와 불교창작분야(기획부문 각각 3백만 원, 시나리오부문 4백만 원)로 나누어 총 1,900만원이 상금이 주어졌다.

대원불교문화상은 현대사회에서 불교를 중심으로 한 핵심인력 양성과 불교활성화, 더 나아가 불교연구 및 예술창작이 글로벌한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의 교육 및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받아 동국대학교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이 주최하여 제정된 문화상이다. 2010년부터 5회 째 시행되어 온 대원불교문화상은 무엇보다 동국대 교원 및 동국대 재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불교관련 학술진흥 및 불교문화 창달을 위한 콘텐츠 창작이 주요한 목적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도 불교문화 전통의 계승과 발전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